맨체스터시티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선보였다.(자료사진=세르히오 아구에로 트위터 갈무리)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고 다부진 각오를 선보였다.
아구에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맨시티가 0-2로 뒤진 후반 23분. 아구에로의 만회골은 맨시티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하지만 6분 만에 수비수 가엘 클리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아구에로의 골은 빛을 잃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우세했던 경기 내용과 비교하면 1-2 패배가 나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조 하트가 선방하며 희망을 살렸다. 아구에로는 비록 패했지만 이 분위기를 다음 달 19일 열릴 원정 2차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