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www.open.go.kr) 캡쳐
정부 정보공개를 담당하는 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돼 사이트 가동이 12시간 넘게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보공개포털 개편과정에서 대구의 한 단체로 약 5만 5천건의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의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청구하지도 않은 정보를 무더기로 받게 되면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같은 사실을 25일 뒤늦게 파악하고, 저녁 7시부터 정보공개포털운영을 중단하고 복구에 나섰다.
정보공개포털에는 오류가 발생한데 대한 사과문이 올라와 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행자부는 유출된 일부 정보가 조회된 경우는 있지만, 외부로 유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공개청구로 유출된 자료 가운데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