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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킹스맨' 속 영국경찰이 현대·기아차 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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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킹스맨' 속 영국경찰이 현대·기아차 타는 이유

    극중 i40·K5·스포티지 등 양산차 등장…"현지 법인 차원서 제작 지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외화로는 처음으로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화제의 중심에 선 이 영화 속 영국 경찰이 현대·기아차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결론부터 전하면 극중 경찰차로 쓰인 현대·기아차는 현지 법인의 제작 지원으로 제공된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 에그시(태런 애거튼)는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의 차량을 훔쳐 도심을 질주하며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인다. 이때 경찰차로 등장하는 것이 현대차의 'i40 살룬'이다.

    결국 애그시는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카메라가 경찰서 전경을 비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건물 앞에 주차된 경찰차로 기아차의 'K5'와 '스포티지'가 눈에 띈다.

    사진 속 뒷모습을 보이는 차량이 현대차 'i40'다. (사진='킹스맨' 예고편 캡쳐 화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에 "킹스맨에서 우리 양산차가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킹스맨 측에 대한 차량 지원은 현대·기아차 본사가 아니라 현지 법인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킹스맨 제작진은 현대·기아차 본사에도 차량 지원을 요청 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차는 2012년 영화 '007 스카이폴' 측에도 K5와 스포티지를 경찰차로 지원해 극중 추격전 등에 활용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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