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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특위위원장, 실종자 가족 만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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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특위위원장, 실종자 가족 만나 위로

    "가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조속한 인양"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농성장을 찾아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석태 위원장은 10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을 찾아 실종자 허다윤 양의 부모를 만났다.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허 양의 어머니에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저희도 최대한..."이라고 말하자, 허 양의 어머니는 눈물을 쏟았고 이 위원장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 7명 등을 만나 면담했다.

    {RELNEWS:right}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의 말씀을 먼저 들어보려고 특별조사위 위원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자마자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가족분들의 생각과 요구를 위원회에 잘 알리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면담 후 그는 "가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조속한 인양이었다"며 "진상 규명과 배보상 문제도 중요하지만 책임 소재를 규명한 뒤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인양을 하루 빨리 해서 가족들에게 시신을 찾아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월호 특위위원들은 12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참사 1주년을 앞둔 내달 11일에는 팽목항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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