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 희망마저 잠재웠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32분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3-1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마저 탈락하면서 '별들의 전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볼 수 없게됐다. 첼시와 아스널은 16강에서 각각 파리생제르맹과 AS모나코(이상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르슈테켄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맨체스터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는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ELNEWS:right}한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도르트문트(독일)과의 16강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둬 1,2차전 합계 점수 5-1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8강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생제르맹, AS모나코(이상 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로 결정됐다. 대진 추첨은 오는 20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