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4관왕 도전의 첫 단추를 무난하게 끼웠다.
PSG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스티아와 2014~2015 프랑스 리그컵 결승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가 나란히 2골씩 터뜨리며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전반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21분과 41분에 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카바니가 후반 35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골 맛을 봤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PSG는 1995년을 시작으로 1998년과 2008년까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5회로 늘렸다. PSG의 뒤를 이어 보르도와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가 나란히 3회 우승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PSG는 올 시즌 4관왕을 위한 첫 번째 퍼즐을 맞췄다.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의 결승에 진출해 있는 데다 리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2부리그에서 경기하는 오세르가 결승 상대이며, 리그에서는 올랭피크 리옹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