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진으로 수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스타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오상진은 지난 24일 NGO 봉사 활동차 네팔 바랏푸르 지역 세터파티 지역을 찾았다.
도착 하루 만에 강진을 만난 오상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오상진은 “이 쪽 지역은 그나마 피해가 없는 편이지만, 여기서 20분 거리에 있는 카트만두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지 뉴스에는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화면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인들도 대부분 공터에 나와서 있을지 모르는 여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면서 현지 분위기를 소개하면서 "네팔 분들이 부디 무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네팔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던 배우 이정진도 참사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현지를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네팔 친구들에게서 비보가 전해졌다”면서 “네팔 도서관 기금 마련 사진전을 하고 있는데… 더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 내에 가봐야겠다”고 적었다.
이정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팔에 도서관을 27개 지었는데, 우리 목표는 1000개를 채우는 것"이라며 “26일부터 네팔 도서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가 고국에서 들려온 지진 참사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네팔 사람들에게는 지금 기도가 필요하다"가 밝혔다.
수잔 라트나 샤키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은 같이 계신다고 아주 짧은 통화 소식은 들었습니다. 여진 경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