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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텍사스, 강타자 해밀턴 영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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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의 텍사스, 강타자 해밀턴 영입 발표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온 조시 해밀턴(왼쪽)과 존 다니엘스 단장. (홈페이지 영상 캡처)

     

    조시 해밀턴(34)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LA 에인절스로부터 해밀턴을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추후 현금 또는 선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부터 텍사스에서 뛴 해밀턴은 30홈런을 세 차례나 넘긴 거포다. 2008년 타율 3할4리에 홈런 32개, 2010년 타율 3할5푼9리에 홈런 32개를 쳤고, 2012년에는 홈런 43개를 날렸다.

    텍사스에서의 활약 덕분에 2012년 말 FA 자격으로 에인절스와 5년 1억25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성적은 텍사스 시절만 못했다. 여기에 부상, 마약 복용 등으로 인해 에인절스가 해밀턴 정리에 나섰고, 텍사스가 다시 해밀턴을 데려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잔여 연봉 8300만달러 대부분을 에인절스가 부담한다.

    텍사스로서는 거포가 필요했다. 텍사스는 27일까지 팀 타율 30위(2할1푼1리), 팀 홈런 22위(13개)에 그치고 있다. 성적도 7승11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무엇보다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프린스 필더가 지난해 부진을 씻고 3할6푼1리를 치고 있지만, 홈런은 고작 1개다. 3할1푼을 치던 미치 모어랜드는 부상으로 빠졌다. 애드리안 벨트레는 타율이 1할9푼4리다. 2번과 5번을 번갈아 치던 추신수는 1할4리에 그치고 있다. 텍사스가 위험 부담을 안고 해밀턴을 다시 데려온 이유다.

    일단 해밀턴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2월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탓이다.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지로 이동해 재활을 계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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