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 캄보디아와 원정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체제로 전환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새 얼굴 찾기에 나선 '신태용호'가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 일정으로 공격수 김승준과 미드필더 이영재(이상 울산), 장현수(수원)을 제외한 20명을 대학생으로 구성한 '신태용호'는 지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베트남과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베트남과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신태용호'는 오는 13일 호치민 통낫 경기장에서 캄보디아 올림픽 대표팀과 격돌한다. 한국 출신 이태훈 감독이 이끄는 캄보디아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우리 대표팀보다 한 살 많은 U-23 대표팀과 U-22 대표팀의 혼합 팀으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