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신영수(대한항공)는 잔류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대한항공 레프트 신영수(33)가 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마친 1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남자부는 총 9명 가운데 3명 만이 기존 구단과 합의를 마쳤다. 신영수 외에 LIG손해보험의 센터 하현용(33)이 2억5000만원, 한국전력 센터 최석기(29)가 1억1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창단 2년 만에 V-리그 정상을 차지한 OK저축은행의 레프트 강영준과 우리카드의 세터 김광국, 레프트 주상용, 박성률(이상 한국전력), 센터 이영택, 리베로 김주완(이상 대한항공)은 11일부터 열흘간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