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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PD들 "세월호 유족 아픔 공감한다"

    자료사진

     

    EBS 다큐프라임 9부작 '가족쇼크'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폐막한 2015 세계공영TV총회(INPUT)의 '돈 겟 이모셔널리 인발브드'(Don't get emotionally involved) 세션에서 상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의 첫 출발, 부모의 시선, 외국인 노동자의 가족권, 가족의 탄생과 소멸 등 다양한 화두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짚어 보게 한다.

    특히 1부 '나는 부모입니다'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2학년 부모 96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묻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광호, 김훈석 PD는 "세계 각국에서 온 PD들이 이 방송을 보면서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세계공영TV총회는 공영방송 발전을 위해 매년 전 세계 방송관계자가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세계 최대 TV프로그램 시사회다. 이번 총회에는 총 70여 편의 프로그램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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