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노컷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6월8일 낮 12시 파주NFC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UAE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UAE와의 친선경기는 1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경기장은 아직 미정이다.
UAE는 FIFA 랭킹 68위로 월드컵에는 1990 이탈리아 대회 본선에 단 한 차례 올랐지만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다.
한국과의 역대전적은 18전 11승 5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11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으로 한국이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했다.
대표팀은 UAE전을 마친 다음날인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전 관중난입으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미얀마는 홈 경기를 16일 오후 9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한국과 미얀마의 역대전적은 총25전 13승 7무 5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2차 예선 G조에 편성되어 있는 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