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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여자월드컵 '첫 승'과 '16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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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여호', 여자월드컵 '첫 승'과 '16강'이 보인다

    우승 후보 미국과 평가전서 대등한 경기로 0-0 무승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자축구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더이상 '첫 승'과 '16강 진출'은 '윤덕여호'의 꿈이 아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 2위에 올라있는 강호. 다음 달 개막하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세계 최강' 미국과 역대전적에서 1무7패의 일방적 열세를 기록 중인 한국 여자축구지만 경기장을 가득 채운 현지 축구팬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윤덕여 감독은 발목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박은선(로시얀카)를 대신해 유영아(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세우고, 그 아래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배치했다. 2선에는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나섰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할 포백 수비는 김수연(KSPO),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현대제철)의 차지였다.

    예상과 달리 경기는 한국이 주도권을 쥔 채 진행됐다. 대표팀 소집 후 체력 강화에 집중했던 윤덕여 감독의 구상이 제대로 들어 맞았다. '윤덕여호'는 활발한 움직임과 강한 압박으로 미국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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