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호'는 인조잔디 적응을 위해 미국 프로팀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작은선과 지소연이 나란히 골을 넣는 등 5-0 대승을 거두고 미국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박은선(로시얀카)과 지소연(첼시)은 인조잔디도 문제없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루더포드의 몽클레어 주립대 운동장에서 열린 스카이블루FC와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12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호'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축구(NWSL)에서 9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중인 스카이블루를 상대로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과 함께 인조잔디 적응에 나섰다.
20분씩 3세트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한국은 최근까지 부상에 시달렸던 전가을(인천 현대제철)과 막내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이 1세트부터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여자축구 세계랭킹 2위 미국과 평가전(0-0무)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던 박은선도 2세트에 골 맛을 보며 정상 컨디션 회복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3세트에도 '윤덕여호'의 득점은 계속됐다. 지소연에 이어 이소담이 추가골을 선보이며 5골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월드컵 개최지 캐나다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