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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댄 헨더슨, UFC서 노장의 힘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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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살' 댄 헨더슨, UFC서 노장의 힘 보여줄까

     

    댄 헨더슨이 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댄 헨더슨(45, 미국)은 오는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킹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68'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팀 보에치(34, 미국)와 격돌한다.

    적자생존의 정글에서 뒹군지 20여 년. 올해 45살의 헨더슨은 어느덧 UFC 최고령 파이터가 됐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탓일까. 최근 성적은 영 신통치 않다.

    헨더슨은 2011년 UFC에 재입성한 후 7전 2승 5패를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브라질)에만 두 차례 승리했을 뿐 나머지 선수에게는 모두 무릎을 꿇었다.

    2013년에는 료토 마치다(브라질), 라샤드 에반스(미국), 비토 벨포트(브라질)에 잇따라 패했고, 지난해에는 다니엘 코미어에 서브미션패했다.

    올 1월에는 라이트헤비급에서 미들급으로 전향해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와 한판승부를 벌였지만 1라운드 TKO패했다.

    부진한 경기내용과 결과 탓에 일각에서 은퇴를 거론하지만 헨더슨은 결코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다. 은퇴 운운하는 이들에게 돌아오는 건 "더 싸울 수 있다"는 답변 뿐.

    헨더슨은 지난 2012년 UFC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보에치에 패할 경우 은퇴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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