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중인 사람 가운데 생계가 곤란한 가구엔 월 110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0일 "메르스로 자택, 시설에 격리되거나 입원하고 그 기간 동안 일을 하지 못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엔 4인가구 기준 월 단위로 1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85% 이하인 '4인 가구 기준 309만원 이하'다. 또 재산과 금융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상담시 소득과 재산, 금융재산 확인은 생략한 뒤 나중에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61가구 154명에 4224만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