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최홍만이 끼는 글러브. 사진=로드FC 제공
217cm 장신 최홍만(35)은 어떤 글러브를 착용할까.
최홍만은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24 인 재팬'에서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리질)와 격돌한다.
최홍만이 종합격투기 무대에 서는 건 2009년 10월 '드림 11'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미노와맨(39, 일본)에 2라운드 TKO패한 바 있다.
6년 만의 복귀전에서 최홍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와 더불어 어떤 글러브를 낄지도 관심사다.
로드FC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홍만을 위해 글러브를 특수 제작했다"며 "과거 신장 196cm의 밥 샙이 동체급 선수보다 2배 큰 글러브를 착용했다. 그런데 최홍만의 글러브가 밥 샙의 글러브보다 2배가 크니까 최홍만은 동체급 선수보다 3~4배 이상 큰 글러브를 착용하는 셈"이라고 했다.
로드FC 측은 "최홍만의 글러브를 주문 제작하는 데만 한 달 반 정도 걸렸다. 과거 밥 샙의 글러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도움이 됐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