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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최하위·표절 논란…혹독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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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기억해', 최하위·표절 논란…혹독한 신고식

    '너를 기억해' 공식 포스터(사진=KBS 제공)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 '너를 기억해'는 4.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종영한 전작 '후아유-학교 2015'의 마지막 회 시청률 8.2%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MBC '화정'과 SBS '상류사회'는 각각 9.1%와 11.6%를 기록했다.

    '너를 기억해'는 표절 논란까지 휘말리며 체면을 구겼다. 한 드라마작가 지망생이 자신의 작품과 소재가 유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

    그는 시청자 게시판에 '너를 기억해' 부모와 아역의 설정, 그 부모가 아이를 지하실로 가둔다는 점 등이 평범한 소재가 아님에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글을 남겼다. 또 자신의 작품 창작연월일은 2014년 3월 10일이며, 그해 8월 21일 저작권 등록을 하고, 타방송사 공모전에 제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기영 작가는 직접 답글을 남기며 해명에 나섰다.

    권 작가는 "저의 저작권 등록일은 2014년 7월 17일이고, 작품 기획은 2013년 말부터 노상훈 감독님과 함께 시작했다"며 "통상 시놉시스를 완성하는 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며, 첫 시놉을 완성하여 노감독님께 메일로 드린 건 2014년 4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 공모를 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제작사나 방송사로부터 다른 기획 중인 작품에 관한 그 어떤 소스도 들은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작가는 또 "참고로, 저작권 등록 제목은 초기 제목이었던 '헬로 몬스터'이며, 등록 시놉상의 이중민 캐릭터 설명에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것과 '아들 현을 잠재적 살인마로 판정하고 괴로워하다가, 아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격리 감금한다'라는 설명이 되어있고, 사건 당시 사라진 동생 역시 설정되어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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