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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靑 거부권 행사땐 정쟁으로 물들어"



국회/정당

    이종걸 "靑 거부권 행사땐 정쟁으로 물들어"

    야당 의원 수사도 "정쟁 유발해 메르스 물타기 의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CBS노컷뉴스와 인터뷰를 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우리나라는 정쟁으로 물들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약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3권 분립의 헌법정신이 훼손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법안의 취지를 뛰어넘는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 수정요구권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두차례 합의 끝에 정부에 이송해 놓을 상태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메르스 국가 위기 상황을 감안한다면 거부권 행사에 신중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부에 이송된 국회법은 여야 211명이 찬성하고 국회의장이 중재까지 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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