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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說에 휘말린 걸그룹, 개운치 않은 뒷맛

    에프엑스·시크릿 '탈퇴설' '불화설'에 흔들

    에프엑스 설리(자료사진)

     

    인기 걸그룹들이 연이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탈퇴설, 불화설 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개운치 않은 해명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중이다.

    에프엑스는 설리 탈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5일 한 매체가 설리가 사실상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에프엑스는 4인조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부터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 신중히 결정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설리는 지난해 7월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당시 SM은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설리는 영화 홍보 일정, 패션 행사 등에 참석하며 얼굴을 비쳤으나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다. 에프엑스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설리의 활동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애매모호한 상황. 탈퇴설에 대한 해명이 나운 뒤에도 여러 추측이 오가는 이유다.

    (왼쪽부터)시크릿 정하나, 송지은, 전효성, 한선화(자료사진)

     

    시크릿은 불화설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멤버 한선화의 SNS가 주 원인이다.

    한선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이 들려다 깬다. 그게 아닌걸"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시기가 참 절묘했다. 전효성이 2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앞서 불거졌던 시크릿의 불화설을 해명한 뒤에 이 같은 글을 게재한 것. 때문에 오히려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한선화는 이달 초 트위터에 "3년 전 한 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Mnet '야만TV'에 출연한 팀 멤버 정하나가 '선화 술버릇, 세상에 불만이 많아짐'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게재해, 팀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선화가 자신은 그런 술버릇이 없다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도 입장은 같다. "불화는 없으며, 현재 싱가포르 팬미팅을 위해 함께 이동 중"이라는 것. 하지만, 두 차례나 한선화의 SNS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고, 글을 게재한 시기 역시 의문이 가는 부분이 많아 소속사의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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