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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대한민국 섬,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덕적도, 조도, 거문도, 삽시도, 추자도에 친환경 에너지 보급 본격 추진

     

    기존 울릉도 외에 덕적도(인천 옹진)와 조도(전남 진도), 거문도(전남 여수), 삽시도(충남 보령), 추자도(제주시)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덕적도 등 추가 선정된 5개 섬의 친환경 발전을 담당할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5일 발표했다.

    5개 섬별 사업자는 KT 컨소시엄(덕적도), LG CNS 연합체(조도와 거문도), 우진산전(삽시도), 포스코 연합체(추자도)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경유를 쓰는 디젤발전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전력이 담당하는 섬 지역 발전을 민간사업자에게 이양해 100% 민간자본으로 친환경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하는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델이다.

    앞서 산업부는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첫 단추인 울릉도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민관합동특별팀을 발족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한전과 경상북도, 울릉군, LG CNS, 도하엔지니어링, 넥스지오가 사업 참여 협약 체결을 완료해 현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추진 중이다.

    울릉도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한전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섬들을 대상으로 추가 사업 공고를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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