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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된 DJ'…故 김광한 씨 발인 엄수

    11일 오전 10시 빈소 마련된 서울 삼육의료원서 이뤄져

    지난 9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대한민국 3대 DJ 고 김광한 씨의 발인이 11일 오전 서울 휘경동 삼육의료원 추모관에서 엄수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9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DJ 김광한 씨의 발인이 11일 오전 10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휘경동 삼육의료원 추모관에서 엄수됐다.

    이날 확짝 웃는 고인의 영정은 운구차로 옮겨져 추모관을 뒤로 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서울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9일 오후 9시 37분쯤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 김광한 씨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이종환 김기덕과 함께 '3대 DJ'로 이름을 날렸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해 1982~1994년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했으며, 이후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CBS 표준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를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10일 빈소에서 만난 고인의 아내 최경순 씨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건강한 편이었다고 한다. 일부 언론에는 평소 심장질환이 있다고 보도됐지만, 죽음에 이를 정도로 건강이 나쁜 것은 아니었단다.

    지난 9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대한민국 3대 DJ 고 김광한 씨의 발인이 11일 오전 서울 휘경동 삼육의료원 추모관에서 엄수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아내 최 씨는 "평소에 심장질환이 있기는 했지만 수련을 해서 몸이 많이 건강했어요.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건데, 덕분에 복용하던 혈압약도 끊었고요. 그래서인지 자기 건강을 과신한 게 아닌가 싶어요. 제 책임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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