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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눠마신 음료수, '살충제 든 사이다'로 밝혀져

대구

    할머니 나눠마신 음료수, '살충제 든 사이다'로 밝혀져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이 살충제 성분이 든 사이다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해당 음료수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내용물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사이다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사이다에 농약이 들어가게 된 경로와 고의성 여부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 페트병에 들어있던 음료수를 나눠마신 할머니 6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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