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컷뉴스)
대한축구협회는 9월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를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대표팀 경기가 화성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2년만이다.
라오스전의 경기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의 한국은 FIFA 랭킹 177위인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69년과 1970년 방콕에서 개최된 킹스컵에서 연거푸 만나 2-0, 4-0 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최근 대결은 2000년 4월 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이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 설기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미얀마전을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한 슈틸리케호는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내년 3월까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을 치르게 된다.
라오스는 현재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2차 예선의 각 조 1위 8개국과 2위팀중 상위 4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0일 축구회관에서 8월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2015 동아시안컵 참가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