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아이스하키연맹은 초대 회장으로 이원노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을 추대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한국 아이스하키가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국내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연세대, 한양대) 아이스하키 팀 대표자들은 지난 16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대학아이스하키연맹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아이스하키연맹 출범을 확정했다.
이원노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한 대학아이스하키연맹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근간 역할을 했던 대학 리그의 활성을 통해 국내 아이스하키 전체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목표로 결의됐다.
이원노 회장은 2009년부터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을 맡아 초등부 아이스하키 활성화를 이끈 공로에 대학연맹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이 회장은 초등연맹 회장직에서는 물러난다.
1990년대 초중반 남자 실업팀의 창단 이전까지 한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전원이 대학선수들로 구성됐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대학팀이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