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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8월 유럽에서 FIFA 회장 출마 선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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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8월 유럽에서 FIFA 회장 출마 선언 예정"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사진/노컷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5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참관한다.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북중미 축구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미국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고 축구 팬이자 FIFA의 조언자로 잘 알려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도 만날 계획이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금은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단계다. 공식 출마 발표는 8월 중순경 세계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할 생각"이라며 "당선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NEWS:right}출국에 앞서 FIFA의 내부 부패 문제를 지적한 정몽준 명예회장은 FIFA 회장의 청렴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FIFA가 111살이 됐는데 대부분 유럽인이 회장을 맡았다"며 "월드컵이 유로컵이 돼서는 안된다. 월드컵도 유럽 밖에서 열리는데 FIFA 회장도 비유럽인이 하는 게 유럽을 위해서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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