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지난 4일 연고지인 안산시 고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행사를 했다.
‘OK저축은행 배구단과 고잔고가 함께 하는 힐링배구 캠프’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민규, 송희채와 부상치료 중인 송명근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고잔고 배구 동아리 회원 70여명과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고, 2014~15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티셔츠와 사인볼 등도 선물했다.
OK저축은행은 "고잔고 배구 동아리 재능기부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말에는 안산지역 어머니배구 배구단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엘리트 및 유소년 배구팀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7일부터 팀 워크숍
2015 KOVO컵 우승팀 우리카드 배구단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 7일부터 이틀간 안산 대부도 엑스퍼트 연수원에서 ‘소통과 단합’을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샵은 서거원 전 양궁국가대표 감독의 초청강연, 상호 커뮤니케이션를 통한 팀 단합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구축하는 팀빌딩 프로그램 및 자신을 돌아보고 내재된 가능성과 장점을 발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정신력 강화를 위해 영화 ‘머니볼’과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선수단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파울볼’을 관람하며 정신력 강화에 힘썼던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은 “반복되는 훈련스케줄에서 벗어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쌓여 근성과 패기의 팀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