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2주째 발효 중인 가운데 다행히 부산에서는 심각한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주말과 휴일 추가 온열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환자 누계는 지난 7일 수준인 24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명에 그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장기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로 폭염과의 직접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11일부터 기온이 차츰 내려가기 시작해 12일~13일 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며, 이에 따라 10일이 이번 폭염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