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남자 교사들이 연쇄 성추행·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서울의 모 공립 고교에 새 교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하반기 정기인사(9월 1일)를 앞두고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새 교장을 조기에 임용했다.
신임 교장은 해당 고등학교에서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교장은 조만간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의 치유대책과 정상화 방안을 시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학내 성추행·성희롱 사건을 은폐하고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학교의 전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