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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수사 경찰 전담팀 구성

경인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수사 경찰 전담팀 구성

     

    '워터파크 몰카'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최초 유포자와 촬영자 등을 검거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0일 용인동부서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몰카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촬영자까지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동영상이 외국 서버와 도메인을 활용한 성인사이트에 유포돼 수사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전담팀을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형워터파크는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몰카 동영상에 대한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은 각각 9분 41초와 29분 4초짜리 등이며 경기 2곳, 강원 1곳 등 대형워터파크 3곳의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촬영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RELNEWS:right}

    또 9분 41초짜리 동영상에 표기된 시간을 기준으로 4시 42분 26초쯤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든 상태로 거울에 비치는 장면이 찍혀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동영상에서 거울에 비친 신원미상의 여성도 용의자 범위에 포함시켜 수사하고 있으나 촬영자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수사 초기단계여서 연령대나 신원 등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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