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무로뮤지컬영화제 2015' 제공)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이하 'CHIMFF 2015')이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열린 'CHIMFF 2015'는 충무아트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메가박스 동대문점 등 서울 중구 여러 장소에서 진행됐다. 영화와 뮤지컬 공연의 조합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시대를 넘나드는 명작 뮤지컬 영화들이 시민들과 만났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충무아트홀에서 '이국정원'이, DDP 어울림 광장에서 '그리스'가, 22일에는 '사랑은 비를 타고', '렌트', '헤어스프레이', '숲속으로' 등이 상영됐다.
23일은 '팬텀 2015' 섹션의 작품들인 '천국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 1925년작 '오페라의 유령'으로 채워졌다.
각종 공연과 포럼, 낭독회도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오페라의 유령'(1925)은 무성영화 상영뿐 아니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현대무용과 미술 공연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 '그리스'와 '숲속으로' 역시 사영 전 플래시몹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