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료사진/노컷뉴스)
"손흥민은 승부에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에 대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당신이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경력과 능력을 소개했다.
먼저 이 매체는 손흥민을 'Counter attack threat'이라고 소개했다. 카운터 어택은 역습을 의미한다.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이 매체는 '스피드는 손흥민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보낸 지난 4시즌 동안 역습 상황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의 양 발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선수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의 뒤에서 중앙과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또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랑크 베켄바우어로부터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다. 나는 빠르고 역동적인 손흥민의 플레이를 좋아한다"라는 극찬을 받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시절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색 경력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미드필더로는 유일하게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나 팀은 졌다는 이야기(볼프스부르크전 4-5 패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