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리세와 은비. (사진=자료사진)
'동고동락'했던 동료를 떠나보낸 지 벌써 1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멤버 고(故) 은비와 리세의 1주기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못다 핀 꽃, 두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남은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 공연 무대에서 추모의 마음을 담은 곡 '아파도 웃을래'를 불렀다. 1주기를 맞아 이 음원이 국내에서도 공개된다.
아직 아물지 않은 아픔 속에서 멤버들은 어떤 마음으로 1주기를 앞두고 있을까.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와 나눈 이야기들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 추모 노래를 발표한다고 들었다.- 은비의 기일인 3일에 소속사 가수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 한희준, 럼블피쉬, 선우 등이 함께 부른 레이디스코드 노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음원을 공개한다. 이어서 리세의 기일인 7일에는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한다.
▶ 일본 콘서트에서 공개한 '아파도 웃을래'의 가사를 보면 추모곡에 가깝다. 레이디스코드 3인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나?
- 멤버 소정이 공동 작사로 참여했다.
▶ 특별히 일본에서만 콘서트를 열고 추모곡을 공개한 이유가 있다면?- 리세도 그렇고 원래 레이디스코드의 첫 번째 꿈이 일본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 또 리세 가족 분들이 일본에 계셔서 한국에는 많이 오시지 못하기도 했었다. 한국에서 추모 공연이나 추모제와 같은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 기일 당일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