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사진=그룹에이트 제공)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는 SBS 드라마 '사임당'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사임당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시 탄현에 있는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 김해숙 오윤아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박혜수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첨석했다.
그룹에이트 측은 "1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영애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대본을 읽어 내려갔다"며 "변치 않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묵직한 존재감은 신뢰도와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영애와 고부 관계를 연기할 김해숙은 "전혀 연기를 쉰 사람 같지 않다.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냐"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은 2000년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어서 더욱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