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페이지 영상 캡처)
다시 선발로 나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를 유지했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안타 없이 침묵했던 강정호는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8회말 대수비로 들어와 9회초 병살타를 쳤다. 최근 출전이 들쑥날쑥했다. 최근 4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2경기였다.
하지만 선발로 기회가 주어지자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 4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후 안타를 만들어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88마일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긴 뒤 원 바운드로 펜스를 맞는 2루타 코스였다. 하지만 우익수 제이 브루스의 펜스 플레이가 워낙 깔끔해 1루에서 멈춰야 했다. 8회초 1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