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 (사진=윤성호 기자/노컷뉴스)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SNS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둘째 사위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법은 공평한가"라며 반문하는 글을 올렸다.
김 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CBS노컷뉴스의 단독 기사 "[단독]김무성 사위, '주사기 함구'…檢도 적극 추궁 안해"를 링크 걸고 "법은 공평한가"라고 반문했다.
김 씨는 "1989년 대마초를 흡연 했다는 익명의 제보로 검찰에 잡혀갔고, 3년 전에(1986년) 단 한 차례 같이 흡연했다는 지인의 진술로 무려 8개월을 구속당했다"고 밝혔다.
또 "신해철은 군대에서 대마초 몇 차례 흡연했다는 진술로 군대영창 15개월"이었다며 "25년이 흐른 지금 강성 마약 필로폰, 코카인, 엑스타시 상습 복용자들은?"이라고 반문했다.
그는 끝으로 "법은 만 명에게만 공평하게 적용하는가"라며 형평성 문제를 비꼬았다.
1시간 뒤 김 씨는 페이스북에 2007년 5월 방영한 EBS '시대의 초상'을 공유하며 '1989년 대마법!'이라고 추가 글을 올렸다.
이 영상은 대마초 비범죄화를 외치는 배우 김부선의 배우로서의 삶 , 엄마로서의 삶을 조명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