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새누리당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검찰이 새누리당 이병석(63) 의원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포스코 납품업체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7일 스테인리스 공장 내 분진 및 슬래그 수거를 하는 경북 포항 남구의 D업체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거래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D사 대표 최모씨의 친동생(61)이 이병석 의원의 포항지역사무소 사무장을 지낸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D사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기간인 2009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D업체의 특혜 수주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