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타 행진이 잠시 멈췄다. 하지만 출루 행진은 멈춤이 없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로 조금 떨어졌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최근 추신수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 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2루 땅볼로 아웃된 뒤 3회말과 5회말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9월 들어 16번째 멀티 출루로 출루 트레인의 명성을 다시 확인했다. 추신수는 7회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시즌 출루율은 3할7푼2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