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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중간책 승강이하다가 경찰에 잡혀

광주

    보이스 피싱 중간책 승강이하다가 경찰에 잡혀

     

    보이스 피싱 중간책들이 은행 앞에서 승강이를 벌이다가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광주 서부 경찰서의 농성 파출소 소속 경찰관 3명은 24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서구 모 은행 농성동 지점 내에서 보이스 피싱(전화 금융 사기) 중간책 유모(23) 씨와 오모(31)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검거된 이들은 이날 은행에서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로부터 대출 사기 관련 현금 3,400만 원을 인출한 뒤 총책으로부터 지시받은 입금계좌로 2,050만 원 입금 완료하고 1,350만 원을 추가 입금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은행 주변에서 유씨에게 보이스 피싱에 사용되는 계좌를 돈을 받고 빌려줬다가 경찰 출두 통보를 받은 A 씨가 유씨에게 고성을 지르는 것을 듣고 현장에 신속 출동, 진술을 듣고 보이스 피싱 관련자들임을 인지해 유씨를 파출소에 임의 동행했다.

    경찰은 이어 또 다른 공범이 은행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씨를 통해 오씨에게 전화 통화해 은행 거래를 위해 문의사항이 있다면서 은행 방문을 유도, 오씨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보이스 피싱 조직원의 가방 안에서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2점과 인출 현금 1,350만 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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