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MBC '무한도전'의 '특별기획전'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극한 알바', '토.토.가' 등 히트 포맷을 탄생시킨 특집이다.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은 돌아온 '2015 특별기획전' 촬영을 진행, 두 명씩 팀을 이루어 총 10개의 아이템 기획안을 제출했다. 재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위해 적극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거쳤고, 이 과정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어필하며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철저한 심사과정도 거쳤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시청자들의 투표와 MBC 예능 PD 50명의 투표를 더해 순위가 결정된 것. 이번 투표의 가장 큰 특징은 무기명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편견 없는 투표로 심사에 진정성을 더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가 모두 공개됐는데, 멤버들은 각자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시상식 현장에서 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순위 공개 당시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의 상황이 거듭 연속돼 멤버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RELNEWS:right}3위권 안에 든 기획안은 실제로 제작될 예정. 그 중 한 아이템은 이미 촬영을 시작했고, 3일 방송분 말미에 일부 내용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