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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골목친구 5인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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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8' 골목친구 5인방을 소개합니다

    사진=tvN 제공

     

    오는 11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쌍팔년도에 고2, 낭랑 18세를 보낸 골목친구 5인방(덕선, 정환, 선우, 택, 동룡)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먼저 혜리는 ‘덕선’ 역을 맡았다.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언니에 눌리고, 남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동일이네 둘째 딸이다. 별명은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의 줄임말, ‘쌍문동 특공대’다.

    999등, 늘 꼴찌에 가깝지만 성적 따윈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쿨녀. 교과서보다는 하이틴 로맨스에, 성적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유쾌발랄 낭랑 18세 소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떡볶이 집에서 한껏 폼을 잡고 있는 세 명의 남학생은 동룡(이동휘 분),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이다. 모두 쌍문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정환(류준열 분)은 세상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캐릭터다. 졸부 성균네 둘째 아들로, 축구에 죽고 못 사는 ‘축구 빠’로 골목에서는 그냥 ‘개’, ‘개정팔’로 불린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딴지를 거는 스타일이지만, 결국엔 못 이기는 척 해주는 나쁜 남자의 전형이다.

    쌍문고 전교 회장인 선우(고경표 분)는 쌍문동 골목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로 꼽히는 엄친아다. 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인기 많은 젠틀맨이다.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동룡(이동휘 분)은 형만 4명인 아들부잣집 막내로, 소방차, 박남정, 바비브라운의 토끼춤까지 섭렵한 춤꾼이다. 학교에서는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리지만 골목에서는 이름 때문에 도룡뇽으로 통한다. 예쁜 여고생 출몰 지역, 빨간 비디오, 야한 영화 상영극장 같은 정보에 밝아 친구들 사이에서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차분한 분위기의 박보검은 ‘택’ 역을 맡았다. ‘택’은 천재 바둑소년으로,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에 입단,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둑천재다. 친구라고는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정환, 선우, 동룡, 덕선 네 사람뿐이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응답하라 1988' 0화를 특별 편성한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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