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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작가 "故 신해철 라디오 들으며 작가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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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나 작가 "故 신해철 라디오 들으며 작가 꿈꿨다"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혁, 정려원, 배종옥, 박희본, 이동욱. 사진=황진환 기자

     

    tvN 월화 드라마 '풍선껌'의 이미나 작가가 故 신해철을 추억했다.

    이미나 작가는 19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월화 드라마 '풍선껌' 제작발표회에서 "라디오 방송국이 배경인 드라마인 만큼 제 경험이 알게 모르게 스며 있을 것이다. 특히 드라마의 프롤로그 장면에는 故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의 일화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故 신해철의 팬이었다. 작가의 꿈도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를 들으며 키웠다"며 "드라마 프롤로그에 라디오 생방송 도중 불을 껐다 켰다 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우리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동이다. 실제 故 신해철은 라디오 진행할 때 이렇게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 작가는 라디오 프로그램 '음악도시' 메인작가이자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저자로 이름을 알렸다. '풍선껌'은 그의 첫 드라마 집필작이다. 드라마 작가 데뷔 소감을 묻자 그는 "책이나 라디오 대본은 제가 쓴 게 완성품이지만 드라마는 제가 쓴 게 시작이 되더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극중 8년차 라디오 PD 행아 역을 맡은 정려원에 대해서는 "제가 일한 라디오에 정려원 씨처럼 생긴 PD는 없었다. 있었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웃으며 "(려원 씨가)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대한 취향도 저와 비슷하다. 라디오 PD를 해도 잘 했을 것 같다"고 했다.

    tvN '풍선껌'은 한의사 리환(이동욱 분)과 라디오 PD 행아(정려원 분)가 오랜 친구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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