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트와이스는 20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포함해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OOH-AHH하게(우아하게)'는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Color Pop)' 댄스곡으로,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했다. 평균 연령 18세 소녀들과 잘 어울리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5월 Mnet에서 방영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16명의 연습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에 따라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아홉 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서 박진영 대표프로듀서는 "트와이스는 귀로 한 번, 눈으로 또 한 번 감동을 주자는 뜻이 담긴 팀명"이라고 소개하며 "원더걸스와 미쓰에이의 자연스러움, 건강함, 친근함에 조금 더 엣지있고, 와일드한 느낌이 가미된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