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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무패' 포항, 수원 제치고 2위 도약



축구

    '14경기 무패' 포항, 수원 제치고 2위 도약

    포항, 제주 꺾고 6연승 및 14경기 무패행진…수원은 성남과 무승부

     

    포항 스틸러스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최근 6연승 및 14경기 무패 행진(9승5무)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상위스플릿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눌렀다.

    지난 7월8일 제주전에서 패한 뒤 무려 14경기 동안 패배를 잊은 포항은 승점 62을 쌓아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같은 날 성남FC와 0-0으로 비긴 수원은 승점 61을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이 올 시즌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수원은 지난 6월 중순부터 계속 지켜왔던 3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실낱같은 역전 우승의 희망도 살렸다. 리그 1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포항, 수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8을 기록 중이다.

    포항은 전반 14분 김태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5분 만에 제주 서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포항은 전반 33분 손준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갈 길 바쁜 수원과 성남은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은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가 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승점 57)과는 승점 4점 차다. 5위 성남은 승점 55를 기록했다.

    한편, 하위스플릿에서는 최하위 대전 시티즌이 2골을 몰아넣은 서명원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눌렀다.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둔 대전은 승점 19를 쌓아 11위 부산(승점 24)과의 차이를 좁혀 실낱같은 탈꼴지의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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