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전과 IT분야에서 한국의 삼성과 LG가 미국에서 수여하는 혁신상을 싹쓸이하다시피해 탄탄한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 삼성, TV 신제품ㆍ갤럭시 S6 엣지+ㆍ기어 S2, 최고혁신상
삼성전자가 매년 1월 6~9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가 주관하는 혁신상에서 38개를 수상하며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 모바일(12개), 가전(7개), 반도체(5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3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CES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 신제품과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최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는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세계 TV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의 수상목록은 무선 360 오디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냉장고ㆍ드럼세탁기ㆍ오븐 레인지, IoT제품 슬립센스, 모바일분야의 갤럭시 S6ㆍS6 엣지ㆍS6 엣지+ㆍ노트5,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삼성 키즈, 배터리팩, 무선 충전 패드 등이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인 5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는데, 12기가비트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128기가바이트 UFS 메모리 스토리지, 2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3’, 2테라바이트 ‘850 PRO’ 2.5인치 SSD, 512기가바이트 NVMe '950 PRO' M.2 SSD등이다.
◇ LG전자, 올레드TV 등 21개 부문 수상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가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총 10개부문에서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올레드 TV, 그램 15, 사운드 바 등 9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선정됐고 생활가전에서는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 8개 제품이 수상했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비주얼 경험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 LG V10,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가운데 세계최초로 LTE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LG 블루투스 헤드셋의 스포츠타입 LG 톤액티브, 4단 접이식 '롤리키보드' 등이 수상작이다.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비디오 디스플레이, 홈 어플라이언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등 총 27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