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는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서울 시내 12개 대학에서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된다고 합니다.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자칫 수험생들이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집회,행진 장소와 논술고사 실시 대학을 한장의 지도에 심었습니다.
먼저 집회 일정부터 말씀드리자면,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53개 노동·시민·농민단체는 14일 오후 4시 광화문 일대에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태평로와 서울역 광장, 대학로, 서울광장 등에서 사전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광장으로 모일 예정입니다.
이날 하루 동안 종로와 을지로를 포함한 서울 도심 일대에서 예정된 행진은 13건이라고 합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수시 대학별 시험이 치러집니다. 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한양대 등 12개 대학에서 학교별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논술·면접고사에 11만 40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각 대학마다 논술고사가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되는만큼 수험생들은 본인의 시험시간에 열리는 집회 등을 미리 체크해서 교통체증 등을 감안한 뒤 이동 계획을 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 - 전체화면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