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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중국, 테러경계태세 강화

    • 2015-11-16 12:06

     

    중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공항과 기차역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테러경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반(反)테러공작영도소조 조장을 겸하는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은 15일 반테러 담당관 회의에서 공항, 철도역, 쇼핑몰, 학교, 오락시설 등에 대한 순찰과 예방조치 강화를 지시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또 총기와 위험물질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소포에 대한 안전 검사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궈 부장은 이번 경계 활동은 발생 가능한 테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부분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안당국은 세계적으로 충격을 준 이번 파리 테러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은 반드시 테러와의 전쟁에서 고도의 경계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웨이(李偉)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반테러센터 주임은 "중국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IS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유사한 테러공격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테러 용의자들이 위조 여권 등을 이용해 시리아나 이라크로 들어가 이슬람국가(IS)로부터 훈련을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중국 공안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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