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에 참석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이 진행되는 개선역에 나와 지하전동차를 타고 개선역, 통일역, 승리역, 봉화역, 영광역구간을 왕복하면서 시운전과정을 자세히 알아봤다.
김제1비서는 "우리(북한)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게 된 것은 온 나라 노동계급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고무적인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랑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와 연관부문에서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세계적수준의 지하전동차를 계열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평양지하철도에서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지하전동차들이 달리게 하자"고 격려했다.
김 제1비서는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에 참가한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와 연관부문의 일군과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운전 참관 현장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김양건·오수용 노동당 비서,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