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마이클 산체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1승1패를 거뒀다. 삼성화재전에서 패했지만, 선두 OK저축은행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 덕분이다. 김학민을 비롯해 신영수, 곽승석, 정지석 등이 산체스 몫까지 해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가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0-3(22-25 22-25 22-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8승5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을 잡은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1승11패 승점 2점으로 7개 구단 최하위인 KB손해보험에게도 완패했다.
해결사가 없었다. 신영수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김학민이 8점에 그쳤다. 1세트와 2세트, 3세트 모두 마지막까지 KB손해보험을 쫓아갔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KB손해보험 외국인 공격수 네맥 마틴의 스파이크에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