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결정에 반발해 자퇴서를 제출했다.
충북대 로스쿨 학생회는 8일 오후 재학생 222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219명으로부터 받은 자퇴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앞서 학생회는 긴급총회를 열어 재학생 전원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전면 거부를 의결했으며 내년 1월 치러질 변호사 시험을 전면 거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가 2017년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을 발표하자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6,000여명은 학생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원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거부 등을 의결했다.